도멘 트라페(Domaine Trapet)는 쥬브레 샹베르탱 마을의 유서 깊은 생산자로, 1990년대 중반부터 바이오다이내믹 농법을 전격 도입하여 떼루아의 순수함을 병 속에 담아내고 있습니다. 샤펠 샹베르탱은 쥬브레 샹베르탱의 그랑 크뤼 중에서도 가장 우아하고 섬세한 면모를 보여주는 밭으로 알려져 있으며, 트라페 가문은 이곳의 석회질 토양과 미세 기후를 완벽하게 이해하여 절제미와 품격이 공존하는 와인을 생산합니다.
2010 빈티지는 부르고뉴의 전설적인 해 중 하나로, 이 와인은 현재 아름답게 숙성되어 깊이 있는 풍미를 선사합니다. 잘 익은 붉은 과실의 향과 함께 말린 장미, 야생 허브, 그리고 은은한 흙 내음이 층층이 쌓여 복합적인 아로마를 형성합니다. 입안에서는 실크처럼 부드러운 탄닌과 정교한 산미가 조화를 이루며, 긴 여운 속에서 느껴지는 미네랄리티는 그랑 크뤼다운 압도적인 구조감을 완성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