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에리 알레망은 북부 론의 코르나스 지역을 전 세계 와인 애호가들의 동경의 대상으로 만든 전설적인 생산자입니다. 그는 화학 비료나 제초제를 전혀 사용하지 않는 자연 친화적인 농법과 최소한의 개입을 원칙으로 하는 전통적인 양조 방식을 고수하며, 코르나스 테루아의 순수한 정수를 병에 담아냅니다. 특히 '레이나르'는 수령이 90년에 달하는 고목에서 수확한 포도로 만들어지며, 알레망의 철학이 가장 깊게 투영된 상징적인 퀴베로 평가받습니다.
2000년 빈티지는 20년 이상의 세월을 거치며 코르나스 시라가 도달할 수 있는 우아함의 정점을 보여줍니다. 잘 익은 검은 과실의 향 위로 가죽, 젖은 흙, 야생적인 고기 향과 정교한 향신료의 풍미가 층층이 쌓여 복합적인 아로마를 형성합니다. 입안에서는 세월의 흐름에 따라 부드럽게 녹아든 탄닌과 견고한 구조감이 조화를 이루며, 긴 여운 속에서 느껴지는 미네랄리티는 이 와인이 가진 압도적인 깊이감을 증명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