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르도 포이약의 보석이라 불리는 샤토 피숑 롱그빌 콩테스 드 라랑드의 세컨드 와인입니다. 1973년 처음 출시된 이후, 퍼스트 라벨의 우아함과 여성적인 섬세함을 그대로 계승하면서도 보다 접근하기 쉬운 스타일을 지향하며 전 세계 와인 애호가들의 사랑을 받아왔습니다. 메도크 지역의 전통적인 양조 방식과 현대적인 기술의 조화를 통해, 생산자의 철학인 '균형과 조화'를 완벽하게 구현해 낸 와인입니다.
1996년 빈티지는 포이약 지역의 탁월한 구조감을 보여주는 해로, 오랜 숙성을 거쳐 완성된 깊이 있는 풍미가 일품입니다. 잘 익은 블랙베리와 카시스의 향을 시작으로 삼나무, 흑연, 그리고 은은한 가죽의 뉘앙스가 겹겹이 쌓여 복합적인 아로마를 형성합니다. 입안에서는 실크처럼 부드러운 탄닌과 세월이 빚어낸 우아한 산미가 조화를 이루며, 긴 여운 속에서 느껴지는 대지의 기운이 올드 빈티지만의 특별한 감동을 선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