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 브뤼이에르와 아델린 우이용은 프랑스 쥐라 지역에서 가장 존경받는 내추럴 와인 생산자 중 하나로 손꼽힙니다. 전설적인 생산자 피에르 오베르누아의 철학을 이어받아 비오디나미 농법을 엄격히 실천하며, 인위적인 개입을 최소화한 순수한 와인을 빚어냅니다. 특히 퓌필랭 마을의 독특한 석회질 토양과 고유 품종에 대한 깊은 이해를 바탕으로, 테루아의 생명력을 병 속에 고스란히 담아내는 것으로 정평이 나 있습니다.
2020년 빈티지의 '앙 아스피스'는 플루사르 품종 특유의 투명한 루비 빛깔과 함께 야생 딸기, 산딸기의 신선한 붉은 과실 향이 우아하게 피어오릅니다. 입안에서는 섬세한 미네랄리티와 부드러운 타닌이 조화를 이루며, 내추럴 와인 특유의 생동감 넘치는 산미가 긴 여운을 선사합니다. 시간이 흐를수록 더해지는 복합적인 풍미와 실크처럼 매끄러운 질감은 쥐라 레드 와인이 도달할 수 있는 최고의 정점을 보여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