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멘 미셸 말라르는 부르고뉴 라두아 세리니 마을을 기반으로 5대째 가업을 이어오고 있는 유서 깊은 생산자입니다. 특히 코르통 그랑 크뤼 언덕의 정수를 담아내기 위해 엄격한 포도밭 관리와 전통적인 양조 방식을 고수하며, 테루아의 순수한 표현을 최우선 가치로 삼습니다. 이들은 세월이 흐를수록 깊이를 더하는 장기 숙성형 와인을 생산하는 것으로 정평이 나 있어 전 세계 와인 애호가들에게 신뢰받고 있습니다.
1978년 빈티지는 부르고뉴의 전설적인 해로 손꼽히며, 반세기에 가까운 시간 동안 우아하게 숙성된 코르통의 진면목을 여실히 보여줍니다. 말린 장미와 낙엽, 가죽, 그리고 은은한 흙 내음이 층층이 쌓인 복합적인 아로마가 코끝을 사로잡으며, 입안에서는 실크처럼 부드러워진 탄닌과 섬세한 산미가 완벽한 균형을 이룹니다. 오랜 세월이 빚어낸 깊은 풍미와 명징한 구조감은 올드 빈티지 와인만이 줄 수 있는 특별한 감동과 긴 여운을 선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