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토 모카이유는 보르도 메독 지역의 물리(Moulis) 마을을 대표하는 생산자로, 1875년 설립 이후 꾸준히 그 명성을 쌓아왔습니다. '나쁜 돌'이라는 뜻의 이름과 달리, 자갈이 풍부한 최상의 테루아를 보유하고 있으며 크뤼 부르주아 등급을 뛰어넘는 품질로 전 세계 와인 애호가들에게 사랑받고 있습니다. 전통적인 양조 방식과 현대적인 기술을 조화시켜, 지역 특유의 우아함과 견고한 구조감을 동시에 구현하는 것이 이들의 철학입니다.
2000년 빈티지는 보르도의 전설적인 해로 손꼽히며, 현재 완숙미의 정점에 도달해 있습니다. 잘 익은 블랙베리와 카시스의 풍미를 바탕으로 세월이 흐르며 피어난 가죽, 숲 지면, 삼나무의 복합적인 아로마가 층층이 느껴집니다. 부드럽게 녹아든 탄닌과 적절한 산도가 조화를 이루어 실크처럼 매끄러운 질감을 선사하며, 긴 여운 속에서 올드 빈티지 와인만이 줄 수 있는 깊은 울림과 우아함을 경험하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