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 쥘리앙은 랑그독 지역의 잠재력을 전 세계에 알린 선구자적인 와이너리로, 오너인 올리비에 쥘리앙의 철학이 깊게 투영된 곳입니다. 테라스 뒤 라르작의 척박한 석회암 토양과 고지대의 서늘한 기후를 조화롭게 활용하여, 랑그독 와인 특유의 강렬함보다는 우아함과 섬세함을 추구하는 것이 이들의 핵심 가치입니다. 유기농 및 바이오다이내믹 농법을 통해 땅의 생명력을 와인에 그대로 담아내며, 지역의 테루아를 가장 순수하고 정교하게 표현하는 생산자로 존경받고 있습니다.
2022년 빈티지의 '오투르 데 종키에르'는 잘 익은 검은 과실의 풍미와 함께 야생 허브, 가죽, 그리고 은은한 미네랄리티가 층층이 쌓인 복합적인 아로마를 선사합니다. 입안에서는 실크처럼 부드러운 탄닌과 생동감 넘치는 산미가 훌륭한 구조감을 형성하며, 긴 여운 속에서 느껴지는 세련된 밸런스가 돋보입니다. 지금 즐기기에도 충분히 매력적이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더욱 깊어지는 풍미와 세월의 깊이를 기대할 수 있는 숙성 잠재력이 뛰어난 레드 와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