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르도 좌안의 심장부이자 카베르네 소비뇽의 성지로 불리는 포이약(Pauillac) 마을의 정수를 담아낸 와인입니다. 르 리(Le Lys)는 포이약의 유서 깊은 테루아에서 생산되며, 자갈이 풍부한 토양과 온화한 기후 조건 속에서 강인하면서도 우아한 구조감을 갖춘 와인을 빚어냅니다. 특히 이 와인은 오랜 세월을 견디며 숙성된 올드 빈티지만의 특별한 가치를 지니고 있어, 수집가들 사이에서 그 희소성을 높게 평가받고 있습니다.
1965년 빈티지는 반세기가 넘는 세월을 지나며 놀라운 복합미와 깊이를 완성했습니다. 잔에 따르면 오랜 숙성의 증거인 은은한 벽돌색이 감돌며, 말린 장미, 가죽, 숲속의 흙 내음과 같은 섬세한 삼차 아로마가 우아하게 피어오릅니다. 입안에서는 세월에 녹아든 부드러운 타닌과 정교한 산미가 조화를 이루며, 긴 여운 속에서 포이약 특유의 기품을 느낄 수 있습니다. 특별한 기념일을 위한 헌정 와인으로 더할 나위 없는 선택이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