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마클은 쥐라 지역의 전설적인 생산자로, 특히 샤토 샬롱의 정수를 보여주는 와이너리로 손꼽힙니다. 1850년부터 이어져 온 이들의 철학은 인위적인 개입을 최소화하고 쥐라 특유의 떼루아와 전통적인 양조 방식을 보존하는 데 집중하고 있습니다. 특히 '수 부알(Sous Voile)' 방식은 효모 막 아래에서 와인을 숙성시키는 독특한 과정을 통해 장 마클만의 독보적인 복합미와 깊이를 완성합니다.
2019 빈티지의 이 와인은 잔에 따르는 순간 구운 견과류, 말린 사과, 그리고 은은한 커리 스파이스의 아로마가 우아하게 피어오릅니다. 입안에서는 샤르도네 특유의 신선한 산미와 함께 옥시데이티브한 스타일이 주는 짭조름한 미네랄리티가 완벽한 균형을 이루며, 긴 여운을 선사합니다. 시간이 흐를수록 더욱 깊어지는 구조감과 복합적인 풍미는 쥐라 화이트 와인이 도달할 수 있는 최고의 경지를 보여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