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 자불레 에네는 1834년 설립 이래 북부 론의 정수를 보여주는 전설적인 생산자입니다. 특히 '라 샤펠'은 에르미타주 언덕 정상에 위치한 성 크리스토프 예배당의 이름을 딴 와인으로, 전 세계 와인 애호가들에게 경외의 대상이 되는 아이코닉한 퀴베입니다. 엄격한 품질 관리와 떼루아에 대한 깊은 존중을 바탕으로, 시간이 흘러도 변치 않는 품격과 복합미를 지닌 와인을 생산하고 있습니다.
2007년 빈티지는 시라 품종 특유의 검은 과실 향과 함께 정교한 스파이스, 가죽, 그리고 은은한 훈연 향이 조화롭게 어우러집니다. 입안에서는 실크처럼 부드러운 탄닌과 탄탄한 구조감이 돋보이며, 긴 여운 속에서 느껴지는 미네랄리티가 우아함을 더합니다. 현재 시음 적기에 접어들어 깊이 있는 풍미를 선사하며, 앞으로도 수년간의 숙성 잠재력을 충분히 보여주는 명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