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 엘 베르뇽은 샴페인 최고의 테루아 중 하나인 르 메닐 쉬르 오제를 기반으로 5대째 가업을 이어오고 있는 유서 깊은 생산자입니다. 이들은 샤르도네 품종의 순수함과 테루아의 개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인위적인 개입을 최소화하며, 특히 도사쥬(당분 첨가)를 거의 하지 않거나 아예 하지 않는 스타일로 정평이 나 있습니다. '뮈르뮈르(Murmure)'는 속삭임이라는 뜻으로, 대지의 소리에 귀를 기울여 자연의 생명력을 병 속에 온전히 담아내고자 하는 와이너리의 철학을 상징합니다.
이 와인은 도사쥬를 전혀 하지 않은 브뤼 나튀르 스타일로, 샤르도네 본연의 날카로운 산미와 투명한 미네랄리티가 돋보입니다. 잔을 채우는 미세하고 정교한 기포와 함께 신선한 레몬, 청사과, 백색 꽃의 아로마가 우아하게 피어오르며, 뒤이어 느껴지는 갓 구운 빵의 고소한 뉘앙스가 복합미를 더합니다. 입안에서는 단단한 구조감과 함께 긴 여운을 남기는 짭조름한 미네랄 풍미가 일품이며, 식전주는 물론 신선한 해산물 요리와 완벽한 조화를 이룹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