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베르 라미는 부르고뉴 생 오뱅 지역의 위상을 드높인 전설적인 생산자로, 현재는 아들 올리비에 라미가 가업을 이어받아 정교하고 세밀한 와인 메이킹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데리에르 셰 에두아르'는 마을 뒤편에 위치한 뛰어난 입지의 밭으로, 특히 수령이 오래된 포도나무인 비에이 비뉴(Vieilles Vignes)에서 수확한 포도를 사용하여 떼루아의 깊이와 복합미를 극대화합니다. 자연에 대한 존중과 극도로 세심한 포도밭 관리를 통해 생 오뱅 지역 특유의 우아함과 생동감을 와인에 고스란히 담아냅니다.
2022년 빈티지의 이 레드 와인은 투명하고 맑은 루비 빛을 띠며, 신선한 야생 딸기, 체리, 그리고 섬세한 장미 꽃잎의 아로마가 코끝을 매료시킵니다. 입안에서는 실크처럼 부드러운 탄닌과 함께 생생한 산미가 조화를 이루며, 올드 바인 특유의 농축된 과실미와 은은한 미네랄리티가 긴 여운을 선사합니다. 지금 즐기기에도 충분히 매력적이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더욱 깊어지는 구조감과 복합적인 풍미를 기대할 수 있는 수준 높은 피노 누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