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멘 앙리 에 질 르모리케는 뉘 생 조르주를 기반으로 4대째 가업을 이어오고 있는 유서 깊은 생산자입니다. 이들은 인위적인 개입을 최소화하고 각 빈야드가 가진 고유의 테루아를 순수하게 표현하는 데 집중하며, 특히 본 로마네의 '오 드쉬 데 말콩소르'는 전설적인 그랑 크뤼 '라 타슈'와 인접한 최상의 입지를 자랑합니다. 석회질이 풍부한 토양과 높은 고도에서 기인한 섬세한 산미는 이 와인에 독보적인 우아함과 귀족적인 품격을 부여합니다.
1999년 빈티지는 부르고뉴의 위대한 해 중 하나로, 오랜 숙성을 거쳐 완성된 깊이 있는 풍미가 압권입니다. 잔을 채우는 잘 익은 블랙 체리와 라즈베리의 향긋한 과실미에 말린 장미, 가죽, 그리고 은은한 흙 내음이 겹겹이 쌓여 복합적인 아로마를 형성합니다. 입안에서는 실크처럼 부드러운 탄닌과 정교한 구조감이 조화를 이루며, 긴 여운 속에서 느껴지는 미네랄리티는 본 로마네 프르미에 크뤼다운 세련된 면모를 유감없이 보여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