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멘 앙리 부아요는 부르고뉴 코트 드 본 지역에서 수 세대에 걸쳐 완벽주의에 가까운 와인 메이킹을 선보여온 명망 높은 생산자입니다. 특히 포마르와 볼네의 경계에 위치한 '레 자롤리에르'는 포마르 특유의 강건한 구조감과 볼네의 우아함을 동시에 지닌 독보적인 테루아로 손꼽힙니다. 앙리 부아요는 인위적인 개입을 최소화하고 포도밭 본연의 목소리를 담아내어, 시간이 흐를수록 더욱 깊어지는 클래식한 부르고뉴의 정수를 보여줍니다.
1986년 빈티지는 30년 이상의 세월을 견디며 완성된 올드 빈티지만의 고혹적인 매력을 발산합니다. 잘 익은 붉은 과실의 흔적 위로 가죽, 흙내음, 그리고 말린 장미와 같은 복합적인 3차 풍미가 층층이 쌓여 우아한 조화를 이룹니다. 세월의 흐름에 따라 부드럽게 녹아든 탄닌과 여전히 살아있는 산미는 이 와인의 뛰어난 구조감을 증명하며, 긴 여운 속에서 느껴지는 깊은 풍미는 진귀한 경험을 선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