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르도 생테스테프 지역의 자존심이라 불리는 샤토 오 마르뷔제는 앙리 뒤보스크 가문의 열정과 철학이 깃든 와이너리입니다. 메독 지역의 전통적인 방식에 현대적인 감각을 더해, 크뤼 부르주아 등급을 뛰어넘는 압도적인 품질과 우아함을 선보이는 것으로 정평이 나 있습니다. 특히 점토질 토양의 특성을 살려 메를로 비중을 높임으로써, 생테스테프 특유의 강건함 속에 부드러운 매력을 조화롭게 녹여낸 것이 특징입니다.
2006년 빈티지는 세월의 흐름에 따라 완숙미가 절정에 달한 모습을 보여줍니다. 잘 익은 블랙베리와 자두의 풍미를 중심으로 삼나무, 가죽, 은은한 담배 향이 층층이 쌓여 깊이 있는 아로마를 형성합니다. 입안에서는 실크처럼 부드러운 탄닌과 정교한 산미가 탄탄한 구조감을 이루며, 긴 여운 속에서 느껴지는 대지의 기운이 클래식한 보르도 와인의 진수를 경험하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