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데릭 사바르는 몽타뉴 드 랭스의 에퀴유(Écueil) 마을을 기반으로, '샴페인은 무엇보다 와인이어야 한다'는 철학 아래 테루아의 순수한 표현을 추구하는 생산자입니다. 그는 인위적인 개입을 최소화하고 각 필지의 개성을 극대화하는 양조 방식을 고수하며, 차세대 샴페인 거장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특히 '레 질리'는 에퀴유 마을에서 보기 드문 샤르도네 100%로 생산되는 싱글 빈야드 샴페인으로, 사바르만의 정교한 스타일과 희소성을 동시에 보여주는 상징적인 라인업입니다.
2018 빈티지의 레 질리는 화이트 플라워의 우아한 향기와 잘 익은 시트러스, 그리고 갓 구운 브리오슈의 고소한 풍미가 층층이 쌓여 매혹적인 아로마를 선사합니다. 입안에서는 날카로우면서도 세련된 산미가 구조감을 잡아주며, 매끄러운 질감과 함께 입안을 가득 채우는 미네랄리티가 긴 여운을 남깁니다. 매그넘 사이즈 특유의 천천히 진행된 숙성 과정을 통해 더욱 깊어진 복합미와 에너지를 느낄 수 있으며, 지금 즐기기에도 훌륭하지만 장기 숙성 잠재력 또한 매우 뛰어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