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멘 드루앵 라로즈는 1850년부터 쥬브레 샹베르탱의 심장부에서 6대째 가업을 이어오고 있는 유서 깊은 생산자입니다. 이들은 부르고뉴의 가장 고귀한 테루아를 보존하기 위해 자연 친화적인 농법을 고수하며, 각 포도밭이 가진 고유의 개성을 와인에 온전히 담아내는 데 집중합니다. 특히 라트리시에르 샹베르탱은 그랑 크뤼 특유의 섬세하고 우아한 풍미와 함께 강인한 생명력을 지닌 와인을 생산하는 곳으로 정평이 나 있습니다.
1975년 빈티지는 반세기에 가까운 세월을 견뎌온 올드 빈티지만의 경이로운 깊이감을 선사합니다. 잔을 채우는 가넷 빛깔 너머로 말린 장미, 젖은 흙, 가죽, 그리고 은은한 트러플의 복합적인 아로마가 우아하게 피어오릅니다. 입안에서는 세월의 흐름에 따라 부드럽게 녹아든 탄닌과 정교한 산미가 완벽한 균형을 이루며, 긴 여운 속에서 느껴지는 숙성된 과실의 풍미는 마치 한 편의 서사시를 읽는 듯한 감동을 전해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