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멘 드 라 푸스 도르는 부르고뉴 볼네 마을에 뿌리를 둔 역사적인 생산자로, 1997년 패트릭 랑당제가 인수한 이후 비약적인 품질 향상을 이루어냈습니다. 특히 코르통의 심장부에 위치한 '클로 뒤 루아'는 과거 프랑스 국왕의 소유였던 유서 깊은 그랑 크뤼 밭으로, 석회질이 풍부한 토양에서 힘과 우아함을 동시에 갖춘 와인을 생산합니다. 유기농 및 바이오다이내믹 농법을 지향하며 테루아의 순수한 표현을 담아내는 데 집중하는 것이 이들의 철학입니다.
2002년 빈티지는 부르고뉴의 위대한 해 중 하나로 손꼽히며, 세월의 흐름에 따라 더욱 깊어진 복합미를 선사합니다. 잘 익은 붉은 과실의 향기에 가죽, 흙내음, 그리고 은은한 향신료의 풍미가 겹겹이 쌓여 있으며, 벨벳처럼 부드러운 탄닌과 정교한 산도가 완벽한 균형을 이룹니다. 긴 여운 속에서 느껴지는 구조감은 이 와인이 가진 뛰어난 숙성 잠재력과 품격을 증명하며, 특별한 미식 경험을 완성해 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