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르도 생테스테프 마을에서 가장 오래된 역사를 자랑하는 샤토 칼롱 세귀르는 '내 마음은 칼롱에 있다'는 니콜라 알렉상드르 드 세귀르 후작의 로맨틱한 고백으로 잘 알려진 곳입니다. 18세기 당시 라피트와 라투르를 소유했던 그가 가장 아꼈던 이 샤토는 하트 모양의 레이블을 통해 그 진심을 전하며, 오늘날까지도 변치 않는 사랑과 헌신의 상징으로 전 세계 와인 애호가들의 찬사를 받고 있습니다.
1998년 빈티지는 세월의 흐름을 거치며 우아하게 정점에 도달한 성숙미를 보여줍니다. 잘 익은 블랙커런트와 자두의 풍미 위로 삼나무, 가죽, 그리고 은은한 흙 내음이 겹겹이 쌓여 깊이 있는 아로마를 형성합니다. 입안에서는 생테스테프 특유의 견고한 구조감이 부드럽게 녹아든 탄닌과 조화를 이루며, 긴 여운 속에서 느껴지는 정교한 밸런스는 올드 빈티지 와인만이 줄 수 있는 특별한 감동을 선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