앙투안 리나르는 부르고뉴 코트 드 뉘의 숨겨진 보석 같은 생산자로, 전통적인 방식에 현대적인 감각을 더해 테루아의 순수함을 병 속에 담아냅니다. 유기농 및 바이오다이내믹 농법을 지향하며, 인위적인 개입을 최소화하여 포도가 자란 토양의 개성을 극대화하는 철학을 고수합니다. 특히 픽생 지역의 강인하면서도 섬세한 특성을 우아하게 풀어내는 것으로 정평이 나 있습니다.
2023년 빈티지는 잘 익은 붉은 과실의 아로마와 함께 픽생 특유의 대지적인 뉘앙스가 조화롭게 어우러집니다. 코끝을 스치는 야생 딸기와 체리의 향긋함 뒤로 은은한 향신료와 미네랄의 터치가 돋보이며, 입안에서는 부드러운 탄닌과 생동감 넘치는 산도가 훌륭한 구조감을 형성합니다. 지금 즐기기에도 매력적이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더욱 깊어지는 풍미와 우아한 여운을 기대할 수 있는 와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