앙투안 리나르는 부르고뉴 코트 드 뉘의 콤블랑샹 지역을 기반으로, 자연에 대한 깊은 존중과 유기농법을 실천하며 차세대 스타 생산자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그는 인위적인 개입을 최소화하고 포도밭의 생명력을 와인에 그대로 담아내기 위해 노력하며, 특히 알리고테 품종의 잠재력을 극대화하는 독창적인 양조 방식을 선보입니다. 이 와인은 일반적인 알리고테와 달리 35개월이라는 이례적으로 긴 숙성 과정을 거쳐, 품종이 가진 본연의 힘과 떼루아의 깊이를 우아하게 증명해 냅니다.
잔을 채우는 황금빛 액체에서는 잘 익은 시트러스와 백색 과실의 향긋함이 피어나며, 긴 숙성 기간이 선사하는 구운 견과류와 은은한 브리오슈의 복합적인 아로마가 층층이 쌓여 있습니다. 입안에서는 알리고테 특유의 생동감 넘치는 산미가 중심을 잡아주며, 크리미한 질감과 단단한 미네랄리티가 조화를 이루어 긴 여운을 남깁니다. 지금 즐기기에도 훌륭하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더욱 깊어질 구조감과 숙성 잠재력이 돋보이는 화이트 와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