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베르 비쇼는 1831년 설립 이래 6대째 가족 경영을 이어오고 있는 부르고뉴의 명망 높은 생산자입니다. 그중에서도 '도멘 클로 프랑탱'은 본 로마네 마을을 중심으로 한 알베르 비쇼의 핵심 도멘으로, 에셰조 그랑 크뤼와 같은 최상급 밭을 소유하며 테루아의 순수성을 극대화하는 양조 철학을 고수합니다. 1973년 빈티지는 반세기가 넘는 시간 동안 세심하게 관리되어 온 희귀한 올드 빈티지로, 부르고뉴의 고전적인 우아함을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습니다.
오랜 세월의 흐름을 견뎌낸 이 와인은 깊이 있는 벽돌색을 띠며, 말린 장미, 가죽, 흙 내음과 같은 복합적인 숙성 향이 우아하게 피어오릅니다. 입안에서는 실크처럼 부드러워진 탄닌과 섬세한 산미가 조화를 이루며, 말린 과실의 풍미와 함께 긴 여운을 선사합니다. 에셰조 특유의 화려한 구조감 위에 세월이 빚어낸 깊은 풍미가 더해져, 특별한 순간을 기념하기에 더할 나위 없는 명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