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수아 미쿨스키는 1992년 설립 이후 뫼르소 지역에서 가장 순수하고 정교한 와인을 만드는 생산자로 손꼽힙니다. 인위적인 개입을 최소화하고 포도 본연의 생동감을 살리는 그의 철학은 뫼르소의 테루아를 가장 투명하게 투영한다는 평가를 받습니다. 특히 '샤름' 프리미에 크뤼는 미쿨스키가 보유한 가장 상징적인 밭 중 하나로, 세심한 밭 관리와 유기농법을 통해 대지의 에너지를 병 속에 고스란히 담아내고 있습니다.
2023년 빈티지의 샤름은 화사한 흰 꽃의 아로마와 잘 익은 시트러스, 그리고 뫼르소 특유의 고소한 구운 견과류의 풍미가 조화롭게 어우러집니다. 입안에서는 매끄러운 질감과 함께 팽팽한 산미가 구조감을 형성하며, 미쿨스키 특유의 절제된 오크 터치가 우아한 미네랄리티와 함께 긴 여운을 선사합니다. 지금 즐기기에도 충분히 매력적이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더욱 깊어질 복합미와 숙성 잠재력이 돋보이는 화이트 와인의 정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