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마스 자캥은 쥐라 지역의 전설적인 생산자 스테판 티소(Stéphane Tissot) 밑에서 실력을 쌓은 후, 자신만의 철학을 담아 와인을 빚어내는 신예 생산자입니다. 그는 자연에 대한 깊은 존중을 바탕으로 유기농 및 바이오다이내믹 농법을 실천하며, 인위적인 간섭을 최소화하여 쥐라 테루아의 순수한 생명력을 병에 담아내는 데 집중합니다. 특히 '프로망토'는 이 지역에서 피노 그리(Pinot Gris)를 부르는 고어이자 전통적인 명칭으로, 잊혀가는 품종의 가치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그의 열정을 잘 보여줍니다.
2021년 빈티지의 프로망토는 투명하고 맑은 황금빛을 띠며, 잘 익은 사과와 배의 과실 향에 쥐라 특유의 섬세한 미네랄리티와 견과류의 뉘앙스가 우아하게 어우러집니다. 입안에서는 부드러운 질감과 함께 생동감 넘치는 산미가 훌륭한 균형을 이루며, 긴 여운 속에서 느껴지는 은은한 스파이스와 효모의 풍미가 복합미를 더합니다. 지금 즐기기에도 충분히 매력적이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더욱 깊어질 구조감과 숙성 잠재력이 돋보이는 화이트 와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