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토 라피트 로칠드의 세컨드 와인인 카뤼아드 드 라피트는 보르도 뽀이약 지역의 정수를 담고 있습니다. 19세기부터 라피트 가문이 소유한 특정 구획인 '카뤼아드' 고원에서 수확한 포도로 생산되며, 퍼스트 라벨인 라피트 로칠드와 동일한 철학 아래 세심하게 양조됩니다. 메독 등급 분류의 정점에 서 있는 라피트의 우아함과 세련미를 보다 접근성 있게 표현하면서도, 독보적인 떼루아의 개성을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습니다.
1989년 빈티지는 보르도의 전설적인 해 중 하나로, 30년 이상의 세월을 거치며 완성된 깊이 있는 풍미를 선사합니다. 잘 익은 블랙베리와 삼나무, 연필심의 아로마가 우아하게 피어나며, 숙성된 가죽과 트러플의 복합적인 뉘앙스가 층층이 쌓여 있습니다. 부드럽게 녹아든 탄닌과 정교한 산미가 완벽한 균형을 이루며, 긴 여운 속에서 올드 빈티지만이 줄 수 있는 세월의 미학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