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롤로의 전설적인 생산자 지아코모 콘테르노가 가티나라 지역에서 가장 오래된 와이너리인 네르비를 인수하며 탄생한 걸작입니다. 네르비는 1906년 설립 이래 가티나라의 테루아를 가장 순수하게 표현해 온 곳으로, 콘테르노의 엄격한 품질 관리와 양조 철학이 더해져 북부 피에몬테 네비올로의 정점을 보여줍니다. 특히 비냐 발페라나는 1231년부터 기록된 유서 깊은 단일 포도밭으로, 가티나라 특유의 화산암 토양에서 비롯된 독보적인 우아함과 깊이를 선사합니다.
2016년 빈티지는 뛰어난 구조감과 세밀한 아로마가 돋보이는 해로, 잔을 채우는 야생 딸기와 체리의 붉은 과실 향에 말린 장미, 정향, 그리고 서늘한 미네랄의 뉘앙스가 층층이 쌓여 있습니다. 입 안에서는 네비올로 특유의 팽팽한 산도와 정교한 탄닌이 완벽한 균형을 이루며, 시간이 흐를수록 가죽과 타르, 흙 내음이 어우러진 복합적인 풍미가 긴 여운을 남깁니다. 지금 즐기기에도 훌륭하지만, 수십 년의 숙성 잠재력을 지닌 명품 레드 와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