쥬세페 리날디는 피에몬테 바롤로 지역의 전설적인 생산자로, 전통적인 양조 방식을 고수하며 타협하지 않는 철학을 지켜오고 있습니다. '시트리코(Citrico)'라는 별칭으로 불렸던 고(故) 쥬세페 리날디의 정신을 이어받아, 인위적인 간섭을 최소화하고 떼루아의 본질을 병 속에 온전히 담아내는 데 집중합니다. 특히 랑게 프레이자는 네비올로의 친척 격인 프레이자 품종을 통해 리날디 가문만의 섬세하면서도 강인한 스타일을 잘 보여주는 상징적인 와인입니다.
2016 빈티지는 피에몬테의 축복받은 해로, 이 와인 역시 뛰어난 구조감과 깊이를 자랑합니다. 잔을 채우는 야생 딸기와 붉은 체리의 신선한 아로마에 프레이자 특유의 스파이시한 풍미와 흙 내음이 조화롭게 어우러집니다. 입안에서는 단단한 타닌과 생동감 넘치는 산도가 훌륭한 균형을 이루며, 시간이 흐를수록 복합적인 풍미가 살아나 장기 숙성 잠재력 또한 매우 돋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