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멘 라베(Domaine Labet)의 줄리앙 라베는 프랑스 쥐라 지역에서 자연주의 와인 메이킹의 정수를 보여주는 선구적인 생산자입니다. 그는 인위적인 개입을 최소화하고 떼루아 본연의 가치를 전달하기 위해 유기농법을 고수하며, 특히 산화적 스타일이 아닌 '우이에(Ouillé, 보충)' 방식을 통해 쥐라 샤르도네가 가진 순수한 잠재력을 극대화합니다. '라 렌(La Reine)'은 1948년에 식재된 고목에서 수확한 포도로 생산되어, 세월이 응축된 깊이감과 여왕이라는 이름에 걸맞은 우아한 품격을 동시에 갖추고 있습니다.
2018 빈티지의 라 렌은 잘 익은 사과와 서양배의 아로마를 필두로, 쥐라 특유의 날카로운 미네랄리티와 고소한 견과류의 뉘앙스가 조화롭게 어우러집니다. 입안에서는 고목(Vieilles Vignes) 특유의 밀도 높은 질감과 풍부한 유질감이 느껴지며, 생동감 넘치는 산도가 와인의 전체적인 구조를 탄탄하게 뒷받침합니다. 긴 여운 속에서 느껴지는 은은한 꽃향기와 복합적인 풍미는 시간이 흐를수록 더욱 깊어지는 숙성 잠재력을 증명하며, 전문가와 애호가 모두를 매료시키기에 충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