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멘 장 자크 콩퓌롱은 부르고뉴 뉘 생 조르주 마을에 기반을 둔 유서 깊은 생산자로, 떼루아의 순수함을 병 속에 담아내는 것을 최고의 가치로 여깁니다. 1980년대부터 유기농법을 도입하여 토양의 생명력을 보존해 왔으며, 인위적인 간섭을 최소화한 양조 방식을 통해 각 포도밭이 지닌 고유한 성격을 섬세하게 표현합니다. 특히 '레 샤뵈프'는 뉘 생 조르주 남쪽의 경사면에 위치하여 뛰어난 배수성과 풍부한 일조량을 자랑하며, 도멘의 철학이 집약된 깊이 있는 구조감을 선사합니다.
2020 빈티지의 레 샤뵈프는 블랙베리와 체리 등 검붉은 과실의 집중도 높은 아로마와 함께 야생 꽃, 은은한 향신료의 복합적인 풍미가 코끝을 사로잡습니다. 입안에서는 뉘 생 조르주 특유의 단단한 골격과 실크처럼 부드러운 탄닌이 조화를 이루며, 세련된 산미가 긴 여운을 이끌어냅니다. 시간이 흐를수록 가죽과 흙 내음이 더해지는 우아한 숙성 잠재력을 지니고 있으며, 프리미에 크뤼다운 격조 높은 밸런스를 경험하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