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멘 장 그리보는 부르고뉴 본 로마네 마을을 기반으로 한 전설적인 생산자로, 수 세대에 걸쳐 떼루아의 순수한 목소리를 병 속에 담아내고 있습니다. 현 오너인 에티엔 그리보는 포도밭의 생명력을 존중하며 인위적인 개입을 최소화하는 철학을 고수하여, 각 크뤼가 가진 고유의 성격을 가장 정교하게 표현해내는 것으로 정평이 나 있습니다. 특히 클로 부조의 상단부에 위치한 그들의 필지는 이 역사적인 그랑 크뤼가 보여줄 수 있는 가장 우아하고도 힘 있는 정수를 잘 보여줍니다.
2021 빈티지의 클로 부조는 서늘한 기후가 선사하는 투명한 산미와 섬세한 붉은 과실의 아로마가 돋보이는 예술적인 결과물입니다. 잔을 채우는 야생 딸기와 체리의 향긋함 뒤로 장미 꽃잎, 젖은 흙, 그리고 은은한 향신료의 뉘앙스가 층층이 쌓여 복합적인 풍미를 선사합니다. 입안에서는 실크처럼 매끄러운 탄닌과 탄탄한 구조감이 완벽한 조화를 이루며, 긴 여운 속에서 느껴지는 미네랄리티는 이 와인이 가진 뛰어난 숙성 잠재력을 증명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