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크송(Jacquesson)은 1798년 설립된 유서 깊은 샴페인 하우스로, 나폴레옹이 가장 사랑했던 샴페인으로도 잘 알려져 있습니다. 이들은 대량 생산보다는 떼루아의 개성을 극대화하는 '리외 디(Lieux-dits)' 시리즈를 통해 샴페인 양조의 정점을 보여줍니다. 특히 아비즈(Avize) 마을의 단일 포도밭인 '샹 캉(Champ Cain)'은 석회질 토양의 정수를 담아내며, 자크송만의 엄격한 품질 관리와 장인 정신이 깃든 최상급 빈티지 샴페인을 탄생시킵니다.
2004 빈티지는 세월의 흐름이 빚어낸 우아함과 복합미가 절정에 달해 있습니다. 잔을 채우는 미세하고 정교한 기포와 함께 잘 익은 사과, 레몬 껍질의 시트러스 향, 그리고 구운 브리오슈와 견과류의 고소한 풍미가 층층이 피어오릅니다. 입안에서는 아비즈 특유의 날카로운 미네랄리티와 팽팽한 산도가 완벽한 균형을 이루며, 긴 숙성 기간을 거쳐 완성된 크리미한 질감과 깊이 있는 여운은 전문가들에게 깊은 감동을 선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