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멘 드 라 자나스는 남부 론의 명가로, 사봉 가문의 열정과 떼루아에 대한 깊은 이해를 바탕으로 세계적인 명성을 쌓아왔습니다. 특히 '비에유 비뉴'는 80년에서 100년 이상의 수령을 가진 고목에서 수확한 포도만을 사용하여, 샤토네프 뒤 파프 지역이 가진 강렬한 힘과 우아함을 동시에 표현하는 자나스의 정점이라 할 수 있습니다. 자연 친화적인 농법과 엄격한 선별 과정을 통해 생산되는 이 와인은 떼루아의 정수를 오롯이 담아내고 있습니다.
2000년 빈티지는 세월의 흐름을 거치며 더욱 깊고 복합적인 풍미를 완성했습니다. 잘 익은 검은 과실의 향과 더불어 가죽, 감초, 그리고 남부 론 특유의 가리그 허브 향이 조화롭게 어우러집니다. 입안에서는 벨벳처럼 부드러운 탄닌과 묵직한 바디감이 돋보이며, 긴 여운 속에서 느껴지는 은은한 스파이스와 흙 내음은 올드 빈티지 와인만이 줄 수 있는 품격 있는 감동을 선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