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토 앙글뤼데는 보르도 마고 지역에서 가장 오랜 역사를 지닌 샤토 중 하나로, 1961년 시쉘(Sichel) 가문이 인수한 이래 그랑 크뤼 클라세에 필적하는 뛰어난 품질을 일관되게 유지해 오고 있습니다. 마고 테루아의 정수를 표현하기 위해 전통적인 양조 방식을 고수하며, 세월이 흘러도 변치 않는 우아함과 섬세한 구조감을 갖춘 와인을 생산하는 것을 최고의 철학으로 삼습니다.
보르도의 전설적인 빈티지로 손꼽히는 1989년산 와인이 3리터 더블 매그넘이라는 대용량 보틀에서 천천히 숙성되어 경이로운 깊이감을 완성했습니다. 잘 익은 검은 과실의 풍미를 바탕으로 삼나무, 타바코, 가죽, 그리고 숲 지면의 복합적인 아로마가 층층이 피어나며, 실크처럼 부드럽게 녹아든 탄닌과 정교한 밸런스가 압권입니다. 올드 빈티지 특유의 긴 여운과 세월의 층위가 느껴지는 관능적인 묘미를 경험하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