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멘 아르멜 에 베르나르 리옹은 부르고뉴의 심장부인 본 로마네 마을에서 4대째 가업을 이어오고 있는 유서 깊은 생산자입니다. 이들은 인위적인 개입을 최소화하고 떼루아의 본질을 병 속에 담아내는 것을 철학으로 삼으며, 특히 수령이 오래된 포도나무인 비에이 비뉴(Vieilles Vignes)를 통해 응축미와 복합미가 뛰어난 와인을 생산합니다. '퀴베 담 쥘리에트'는 가문의 선조인 쥘리에트 할머니를 기리기 위해 헌정된 특별한 라인업으로, 본 로마네 특유의 우아함과 강인함을 동시에 보여줍니다.
2006년 빈티지는 현재 시음 적기의 정점에 도달하여 세월이 빚어낸 깊이 있는 풍미를 선사합니다. 잘 익은 붉은 과실의 아로마를 시작으로 말린 장미, 가죽, 그리고 숲 바닥의 흙 내음이 층층이 쌓여 복합적인 뉘앙스를 자아냅니다. 입안에서는 실크처럼 부드러워진 탄닌과 정교한 산미가 완벽한 균형을 이루며, 긴 여운 속에서 본 로마네 특유의 고귀한 기품을 느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