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누아 쿠로는 프랑스 루아르 앙주 지역에서 자연의 섭리를 따르는 내추럴 와인 메이커로 명성이 높습니다. 전설적인 생산자 리샤르 르루아와 에릭 피페를링 밑에서 수학하며 실력을 쌓은 그는, 화학 비료나 농약을 배제하고 말로 직접 밭을 일구는 전통적인 방식을 고수하며 땅의 생명력을 와인에 담아냅니다. 질부르는 그의 철학이 집약된 대표적인 화이트 와인으로, 수령이 60년 이상 된 올드 바인 슈냉 블랑을 통해 앙주의 독특한 떼루아를 순수하게 표현합니다.
2021년 빈티지는 슈냉 블랑 특유의 날카로운 산미와 깊은 미네랄리티가 조화롭게 어우러지는 것이 특징입니다. 잘 익은 사과와 서양배의 아로마에 젖은 돌, 꿀, 그리고 은은한 허브 향이 겹겹이 쌓여 복합적인 풍미를 선사합니다. 입안에서는 촘촘한 질감과 함께 긴 여운이 느껴지며, 시간이 지날수록 피어나는 우아한 구조감은 이 와인이 가진 뛰어난 숙성 잠재력을 증명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