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멘 뮈뉴레 지부르는 부르고뉴 본 로마네 마을을 기반으로 섬세함과 우아함의 정수를 보여주는 생산자입니다. 현재는 마리 크리스틴과 마리 안느 자매가 운영하며, 인위적인 개입을 최소화하고 테루아의 순수한 표현을 중시하는 철학을 고수하고 있습니다. 특히 뉘 생 조르주의 북단, 본 로마네와 인접한 '레 셰뇨' 밭은 이 도멘이 추구하는 세련된 스타일을 가장 잘 드러내는 곳으로 정평이 나 있습니다.
2000년 빈티지는 20년 이상의 세월을 거치며 고혹적인 숙성미를 완성했습니다. 잘 익은 붉은 과실의 향 뒤로 숲바닥, 가죽, 말린 장미와 은은한 향신료의 복합적인 아로마가 층층이 피어오릅니다. 입안에서는 실크처럼 부드러운 탄닌과 정교한 산미가 완벽한 균형을 이루며, 긴 여운 속에서 올드 빈티지 와인만이 선사할 수 있는 깊이와 우아한 품격을 경험하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