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르탱 샤첼은 알자스 와인의 정수를 담아내기 위해 떼루아의 본질을 존중하는 철학을 고수해 온 생산자입니다. 특히 알자스 암메르슈비르에 위치한 '케페르코프(Kaefferkopf)'는 화강암과 석회암, 사암이 어우러진 복합적인 토양 덕분에 역사적으로도 그 가치를 인정받아 온 유서 깊은 그랑 크뤼 밭입니다. 퀴베 니콜라는 이러한 뛰어난 테루아의 잠재력을 극대화하여 생산된 마르탱 샤첼의 상징적인 라인업으로, 자연에 대한 경의와 장인 정신이 깃들어 있습니다.
30년 이상의 세월을 견뎌온 1990년 빈티지는 올드 빈티지 리슬링만이 보여줄 수 있는 경이로운 깊이와 우아함을 선사합니다. 잔을 채우는 짙은 황금빛 액체 속에서 잘 익은 살구와 꿀, 말린 오렌지 껍질의 아로마가 피어나며, 리슬링 특유의 세련된 페트롤 노트가 세월의 흐름과 함께 복합미를 더합니다. 견고한 산도와 미네랄리티가 여전히 살아있어 입안에서 긴 여운을 남기며, 오랜 숙성을 통해 완성된 부드러운 질감과 구조감은 진귀한 미식의 경험을 제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