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르샹 프레르는 18세기부터 7대째 가업을 이어오고 있는 모레 생 드니의 유서 깊은 생산자입니다. 이들은 부르고뉴의 전통적인 양조 방식을 고수하며, 각 포도밭이 지닌 고유한 떼루아를 순수하게 표현하는 데 집중합니다. 특히 '클로 데 조름'은 모레 생 드니 마을의 중심부에 위치한 프리미에 크뤼 밭으로, 석회질 토양에서 비롯된 우아함과 견고한 구조감이 조화를 이루는 와인을 생산하는 것으로 정평이 나 있습니다.
2011년 빈티지는 현재 시음 적기에 접어들어 세월이 빚어낸 깊이 있는 풍미를 선사합니다. 잘 익은 붉은 과실의 향 뒤로 젖은 흙, 가죽, 그리고 은은한 향신료의 복합적인 아로마가 층층이 피어오릅니다. 입안에서는 부드럽게 녹아든 타닌과 섬세한 산미가 균형을 이루며, 긴 여운 속에서 부르고뉴 피노 누아 특유의 우아한 질감을 경험하실 수 있습니다. 지금 바로 즐기기에도 훌륭하며, 특별한 미식 경험을 완성해 줄 품격 있는 레드 와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