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베르 암포는 부르고뉴 전통을 고수하며, 인위적인 개입을 최소화하는 것으로 유명합니다. 그의 와인들은 떼루아의 순수한 표현을 담아내며, 오랜 숙성을 통해 복합미와 우아함을 드러내는 것으로 평가받습니다. 특히 포마르는 섬세함과 구조감을 동시에 지닌 와인으로, 암포 스타일을 잘 보여주는 지역입니다.
1989년 빈티지는 30년이 넘는 세월을 거치며 깊이를 더했습니다. 검붉은 과실의 농축된 아로마와 함께 숙성된 가죽, 숲 속 흙 내음이 느껴집니다. 입 안에서는 부드러운 탄닌과 균형 잡힌 산도가 조화롭게 어우러지며, 긴 여운을 선사합니다. 지금 바로 즐기셔도 좋지만, 앞으로도 몇 년간 더 숙성될 잠재력을 지니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