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멘 로베르 그로피에는 샹볼 뮈지니 마을을 대표하는 전설적인 생산자로, 4대에 걸쳐 떼루아의 순수함을 병 속에 담아내고 있습니다. 특히 '연인들'이라는 뜻을 지닌 '레 자무뢰즈'는 그로피에가 가장 넓은 면적을 소유하고 있는 상징적인 밭으로, 그랑 크뤼에 필적하는 우아함과 섬세함으로 전 세계 컬렉터들의 찬사를 받습니다. 석회질이 풍부한 토양에서 비롯된 독보적인 미네랄리티와 그로피에 특유의 정교한 양조 철학이 만나 최고의 밸런스를 선사합니다.
2020 빈티지는 농축된 과실미와 세련된 구조감이 완벽한 조화를 이룹니다. 잔을 채우는 화사한 제비꽃 향과 붉은 라즈베리, 체리의 아로마가 코끝을 자극하며, 입안에서는 실크처럼 부드러운 탄닌과 생동감 넘치는 산미가 층층이 쌓인 복합미를 드러냅니다. 긴 여운 속에서 느껴지는 은은한 향신료와 미네랄의 뉘앙스는 이 와인이 가진 압도적인 숙성 잠재력을 증명하며, 시간이 흐를수록 더욱 깊어지는 우아함을 경험하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