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 로쥬리는 샴페인 지역의 프랑수아 프티와 알자스의 쥐스틴 복슬러 부부가 설립한 도멘으로, 두 지역의 전통과 현대적 감각을 조화롭게 결합해 나갑니다. 특히 알자스의 전설적인 생산자 '알베르 복슬러' 가문의 유산을 이어받아, 떼루아의 순수함을 병 속에 담아내는 데 집중합니다. 화강암 토양의 가파른 경사지로 유명한 좀머베르그 그랑 크뤼에서 재배된 포도는 이들 부부의 섬세한 손길을 거쳐 독보적인 우아함을 지닌 와인으로 탄생합니다.
2023년 빈티지는 좀머베르그 특유의 날카로운 미네랄리티와 리슬링의 화사한 아로마가 완벽한 균형을 이룹니다. 잔을 채우는 레몬, 라임의 시트러스 향과 함께 갓 피어난 흰 꽃, 그리고 화강암 토양에서 기인한 젖은 돌의 뉘앙스가 층층이 느껴집니다. 입안에서는 팽팽한 산도가 구조감을 잡아주며, 잘 익은 과실의 집중도와 긴 여운이 이어지는 고결한 풍미를 선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