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뷔르템베르크 지역의 헤시히하임에서 스테파니와 파비안 라삭 부부가 이끄는 라삭(Lassak)은 자연에 대한 깊은 경외심을 바탕으로 와인을 빚어냅니다. 이들은 인위적인 개입을 최소화하고 유기농법과 수작업을 고수하며, 테루아의 순수한 목소리를 담아내기 위해 노력합니다. 특히 고밀도 식재와 전통적인 대형 오크통 숙성을 통해 지역 고유의 개성을 우아하게 표현하는 생산자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라삭 리슬링 2023은 신선한 레몬, 라임의 시트러스 아로마와 함께 잘 익은 복숭아, 그리고 리슬링 특유의 정교한 미네랄리티가 조화롭게 어우러집니다. 입안에서는 생동감 넘치는 산미가 구조감을 잡아주며, 긴 여운 속에서 느껴지는 부드러운 질감과 투명한 순수함이 돋보입니다. 지금 즐기기에도 충분히 매력적이지만, 시간이 흐름에 따라 더욱 깊어질 복합미가 기대되는 화이트 와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