론 밸리의 거장, 에띠엔 기갈(E. Guigal)의 정수를 보여주는 '라 랑돈'은 코트 로티 지역의 전설적인 싱글 빈야드 와인입니다. 1975년 첫 빈티지를 선보인 이래, 기갈 가문의 철저한 품질 관리와 40개월에 달하는 장기 오크 숙성을 통해 독보적인 위상을 구축해 왔습니다. 특히 라 랑돈은 비오니에를 섞지 않은 순수 시라 100%의 강인함과 테루아의 깊이를 가장 정직하게 투영하는 것으로 정평이 나 있습니다.
2018 빈티지는 블랙베리와 감초, 갓 구운 고기, 그리고 스모키한 미네랄리티가 어우러진 압도적인 아로마를 선사합니다. 입 안에서는 촘촘하게 짜인 탄닌과 묵직한 바디감이 완벽한 조화를 이루며, 시간이 흐를수록 가죽과 동양적인 향신료의 복합미가 우아하게 피어납니다. 수십 년의 숙성 잠재력을 지닌 이 와인은 강렬한 구조감 뒤에 숨겨진 부드러운 질감과 긴 여운이 돋보이는 명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