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멘 드 라 로마네 콩티(DRC)는 부르고뉴 와인의 정점으로, 수 세기에 걸쳐 완벽을 추구해온 역사와 철학을 담고 있습니다. 리쉬부르는 DRC가 소유한 8개의 그랑 크뤼 밭 중 하나로, 뛰어난 집중도와 복합미를 자랑하며, 섬세한 떼루아의 특징을 고스란히 반영합니다.
1994년 리쉬부르는 블랙 체리, 블랙베리 등 검붉은 과실의 풍부한 아로마와 함께 은은한 제비꽃, 감초 향이 조화롭게 어우러집니다. 입 안에서는 벨벳처럼 부드러운 탄닌과 생동감 넘치는 산미가 균형을 이루며, 긴 여운 속에서 느껴지는 미네랄 뉘앙스가 와인의 깊이를 더합니다. 숙성 잠재력 또한 뛰어나 시간이 지날수록 더욱 복합적인 풍미를 선사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