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마 포피는 프랑스 쥐라 지역의 전설적인 생산자 피에르 오베르누아와 에마뉘엘 우이용의 가르침을 받은 차세대 내추럴 와인 메이커입니다. 그는 인위적인 개입을 최소화하고 포도밭의 생태계를 존중하는 철학을 바탕으로, 쥐라의 떼루아가 가진 순수한 생명력을 병 속에 담아내는 데 집중합니다. 특히 '르 루즈 드 샴파방'은 그의 섬세한 손길을 통해 탄생한 라인업으로, 자연에 대한 깊은 경외심과 장인 정신이 고스란히 깃들어 있습니다.
2021년 빈티지는 신선한 붉은 과실의 아로마와 함께 쥐라 특유의 대지 향, 그리고 미묘한 스파이스가 조화롭게 어우러집니다. 입안에서는 가볍고 경쾌한 질감이 돋보이며, 생동감 넘치는 산미와 부드러운 탄닌이 우아한 구조감을 형성합니다. 라즈베리와 체리의 맑은 풍미 뒤로 이어지는 긴 여운은 내추럴 와인 특유의 순수함을 잘 보여주며, 시간이 흐를수록 더욱 깊어지는 복합미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