뱅상 도비사는 프랑스 샤블리 지역에서 라브노와 함께 최고의 생산자로 손꼽히는 전설적인 도멘입니다. 1970년대부터 유기농 및 바이오다이내믹 농법을 선구적으로 도입하였으며, 전통적인 방식인 오래된 오크통(Feuillettes) 숙성을 통해 샤블리 특유의 순수함과 복합미를 동시에 끌어냅니다. 이들의 철학은 인위적인 개입을 최소화하여 킴메리지안 토양의 정수를 와인에 온전히 담아내는 데 집중하고 있습니다.
2021년 빈티지는 샤블리 본연의 클래식한 매력이 돋보이는 해로, 잔을 채우는 순간 신선한 레몬과 라임의 시트러스 향이 코끝을 자극합니다. 입안에서는 팽팽한 산도와 함께 부싯돌 같은 강렬한 미네랄리티가 느껴지며, 청사과와 흰 꽃의 섬세한 아로마가 긴 여운을 남깁니다. 뛰어난 구조감과 정교한 밸런스를 갖추고 있어 지금 즐기기에도 훌륭하지만, 수년간의 숙성을 통해 더욱 깊은 풍미를 보여줄 잠재력을 지니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