쥐라 지역의 전설적인 생산자 장 프랑수아 가느바는 자연주의 와인 메이킹의 정점을 보여주는 인물입니다. 가문의 전통을 이어받아 1998년부터 도멘을 이끌어온 그는 비오디나미 농법을 철저히 고수하며, 각 테루아의 개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수십 가지의 다양한 퀴베를 생산하는 것으로 유명합니다. '앙티드'는 그의 할아버지 이름을 딴 헌정 와인으로, 쥐라의 척박한 석회질 토양에서 자란 고목의 사바냉 품종을 통해 가느바만의 독창적인 예술성을 가감 없이 드러냅니다.
2020 빈티지의 앙티드는 사바냉 특유의 날카로운 산미와 깊은 풍미가 완벽한 조화를 이룹니다. 잘 익은 시트러스와 백도, 그리고 쥐라 와인 특유의 짭조름한 미네랄리티가 층층이 쌓여 입안 가득 긴장감을 선사합니다. 오크 숙성을 통해 얻어진 은은한 견과류와 향신료의 뉘앙스가 복합미를 더하며, 긴 여운 속에서 느껴지는 구조감은 이 와인이 가진 뛰어난 숙성 잠재력을 증명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