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프랑수아 가느바는 쥐라 지역의 전설적인 생산자로, 14대에 걸쳐 이어온 가문의 전통과 혁신적인 바이오다이내믹 농법을 결합하여 독보적인 와인을 빚어냅니다. '레 그랑드 텝'은 1920년대에 식재된 고목(Vieilles Vignes)에서 수확한 샤르도네를 사용하여, 쥐라 특유의 테루아를 가장 순수하고 정교하게 표현해내는 라인업으로 정평이 나 있습니다. 인위적인 개입을 최소화하고 자연의 흐름을 따르는 그의 철학은 와인 한 병에 고스란히 담겨 전 세계 와인 애호가들의 찬사를 받고 있습니다.
2020년 빈티지는 잘 익은 시트러스와 백도, 서양배의 아로마가 층층이 쌓여 있으며, 쥐라 샤르도네 특유의 날카로우면서도 우아한 산미와 짭조름한 미네랄리티가 압권입니다. 입안에서는 고목 특유의 응축된 풍미와 크리미한 질감이 조화를 이루며, 긴 여운 속에서 느껴지는 견과류와 은은한 꽃향기가 복합적인 매력을 더합니다. 지금 즐기기에도 훌륭하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더욱 깊어질 숙성 잠재력을 지닌 명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