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누아 모로는 샤샤뉴 몽라셰의 명문가인 도멘 베르나르 모로에서 오랜 경험을 쌓은 뒤, 자신만의 확고한 철학을 바탕으로 독립하여 단숨에 부르고뉴의 라이징 스타로 떠오른 생산자입니다. 그는 포도밭의 생태계를 존중하는 유기농 및 바이오다이내믹 농법을 엄격히 준수하며, 인위적인 개입을 최소화하여 테루아 본연의 순수한 생명력을 와인에 투영하는 데 집중합니다. 특히 '라 카르되즈'는 모르조(Morgeot) 크뤼 내에서도 독특한 토양 구성을 지닌 특별한 필지로, 브누아 모로의 정교한 손길을 거쳐 독보적인 깊이감을 지닌 와인으로 탄생합니다.
2022 빈티지의 라 카르되즈는 잘 익은 시트러스와 백도, 그리고 화이트 플라워의 화사한 아로마가 층층이 겹쳐지며 우아한 시작을 알립니다. 입안에서는 샤샤뉴 몽라셰 특유의 풍부한 질감과 함께 날카롭지 않으면서도 힘 있는 미네랄리티가 느껴지며, 신선한 산도가 와인의 전체적인 구조를 탄탄하게 지탱합니다. 섬세하게 녹아든 오크의 뉘앙스와 견과류의 고소함이 긴 여운을 남기며, 지금 마셔도 훌륭한 밸런스를 보여주지만 향후 수년간의 숙성을 통해 더욱 깊고 복합적인 풍미를 선사할 잠재력이 돋보이는 화이트 와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