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프랑스 랑그독의 전설로 불리는 마스 드 도마스 가삭은 '랑그독의 라피트 로칠드'라는 별칭을 얻으며 지역 와인의 위상을 세계적인 수준으로 끌어올린 선구적인 와이너리입니다. 지질학자 앙리 앙베르가 발견한 독특한 빙하 퇴적물 토양과 에메 기베르의 확고한 철학이 만나, 인위적인 간섭을 최소화하고 자연의 순수함을 담아내는 유기농법을 고수해 왔습니다. 수십 종의 희귀 품종이 블렌딩되어 복합미를 더하는 이들의 와인은 전 세계 수집가들에게 시대를 초월한 가치를 인정받고 있습니다.
2014년 빈티지는 마스 드 도마스 가삭 특유의 우아함과 정교한 구조감이 돋보이는 수작입니다. 잔을 채우는 짙은 루비 빛과 함께 블랙베리, 야생 딸기의 신선한 과실 향이 피어나며, 뒤이어 가죽, 정향, 그리고 지중해 허브의 복합적인 아로마가 층층이 쌓여 깊은 인상을 남깁니다. 입안에서는 부드럽게 녹아든 탄닌과 생동감 넘치는 산미가 완벽한 균형을 이루며, 긴 여운 속에서 느껴지는 미네랄리티는 이 와인이 가진 뛰어난 숙성 잠재력을 증명합니다.